지난 10일(현지시간) 애플이 공개한 아이폰11 시리즈 3개 모델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를 반영하는 설문 조사결과가 나왔다.
모바일 전문 보도매체인 GSM아레나가 독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진행 중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틀이 지난 현재 1만5652명 중 76%에 이르는 참가자들이 '전혀 관심이 없다'는데 동의하고 있다.
◆…자료:GSM아레나
매체는 “지난 10일 공개된 아이폰11 패밀리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24%인 3684명만 “좋아 한다”라고 응답한 반면 76%인 1만1968명은 전혀 관심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주로 설문에 참여한 국가는 미국과 영국과 프랑스, 독일, 스웨덴, 터키 등 유럽,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 등 중동이 많았으며 아시아에서는 파키스탄과 인도, 스리랑카의 참여는 반면 중국과 인도 한국 등의 참여는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아이폰11은 1200만 화소 듀얼카메라에 A13바이오닉 프로세서가 탑재됐음에도 전작인 아이폰XR에 비해 50달러(6만원) 가량 저렴한 판매가가 책정됐으며 11 프로와 프로 맥스는 후면에 광각, 초광각, 망원 등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했다.
기능이나 사양에 비춰 전작보다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요소가 많다고 봐야하지만 설문조사만으로 파악하자면 소비자들은 오히려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