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방항공]
중국의 동방항공이 한국인 승무원 70여 명에게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10일 뉴시스에 따르면 중국의 동방항공이 전날인 9일 계약직 한국인 승무원 73명에게 '경영악화로 계약연장이 불가하다'고 통보했다.
보도에 따르면 계약연장 불가 통보를 받은 대상은 2018년 1월 입사자들인 14기수로 동방항공이 최근 계약직 신분으로 신입사원을 채용해 2년 후 무기 계약직으로 전환해 준 것과는 다른 결정인 셈이다.
동방항공측은 코로나19로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경영악화로 인한 결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동방항공은 일부 한국인 승무원들을 중국내 코로나 발현지인 우한 등 위험지역으로 집중 배정해 논란이 된 바 있으며 지난달 6일부터는 약 2개월 동안 한국인 승무원 200여 명에 대해 기본급을 지급하는 휴직 결정을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