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피지수 변동 현황. 자료=미래에셋대우
코스피가 8% 넘게 폭락하며 1500선이 붕괴, 1460선까지 곤두박질 치고 있다. 코스피, 코스닥 시장은 이날 낮 12시 5분 지수가 8% 넘게 급락하며 서킷브레이커가 동시 발동됐다. 코스피 시장은매도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19일 낮 12시 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29.22포인트(8.12%) 폭락한 1461.9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53포인트(8.35%) 급락한 444.6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34.89포인트(2.19%) 상승한 1626.09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던 지수는 오전 9시 30분경부터 외국인들의 매물이 쏟아지며 급락세를 보였다. 오전 11시 5분 경에는 1500선 마저 붕괴됐다.
오전 11시 50분에는 코스피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200선물(최근월물)이 전일종가대비 5%넘게 하락 후 1분간 지속되서다. 발동시점으로부터 5분간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이어 낮 12시 5분에는 코스피·코스닥 시장에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동시 발동됐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전일 종가보다 8%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됐기 때문이다. 코스피·코스닥 시장 모두 이후 20분간 매매 거래가 중단됐다. 두 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것은 지난 13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외국인이 4090억원 팔아치우며 11거래일 연속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18억원, 254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주가도 6~7%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낮 12시 25분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000원(6.58%) 미끄러진 42600원, SK하이닉스는 5700원(7.80%) 폭락한 6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