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캡쳐]
인천의 한 화학제품 제조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을 입었다.
2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50분께 인천시 서구 가좌1동 화학제품 제조 업체인 에스티케이케미칼 공장에서 탱크로리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공장 내부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8명 중 1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들 중 2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폭발로 인한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소방당국은 인명구조와 2차 폭발 방지를 위해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대원 등 인력 141명을 투입했다.
이일희 인천 서부소방서 예방총괄팀장은 “이동 탱크로리에서 과산화수소 8톤을 옮겨 담던 중 폭발한 걸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