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여간 다우존스 추이. 자료=미래에셋대우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4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전날 급락세를 보였던 대형 기술주의 투매가 진정되며 나스닥은 2.71% 급등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39.58포인트(1.60%) 오른 2만7940.47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7.12포인트(2.01%) 상승한 3398.96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93.87포인트(2.71%) 급등한 1만1141.56에 장을 종료했다.
다우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77% 오른 2만7711.71에 거래를 시작 후 상승폭을 확대했다. 한때 2.56% 급등한 2만820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장후반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2만8000선 아래에서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일이후 4거래일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나스닥은 지난 4월 29일 3.6% 오른 이후 하루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일제히 급반등했다.
전날 21%대의 폭락을 기록한 테슬라는 10.92% 급등했다. 엔비디아(+6.73%), 페이팔 홀딩스(+4.65%), 마이크로소프트(+4.26%), 애플(+3.99%), 아마존닷컴(+3.77%) 등이 3% 넘게 오르며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앞서 마감한 유럽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39% 상승한 6012.84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2.07% 오른 1만3237.21로 장을 종료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40% 상승한 5042.98,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1.76% 오른 3324.83에 거래를 끝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