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플로리다를 포함한 선벨트에서 앞서고 있어
바이든, 지난 트럼프의 승리를 이끈 러스트벨트에서 선전 중
공화당 텃밭이던 텍사스의 향방 중요해져…선거인단만 38명
◆…뉴욕타임스 개표 현황 지도 (출처 뉴욕타임스 캡쳐)
미국 대통령 선거가 초접전 상황이다. 12시 기준(현지시각) 뉴욕타임스 개표 현황 지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승리를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선벨트 지역인 플로리다,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앞서고 있다.
그러나 지난 대선 승리를 이끌었던 북부 러스트벨트인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에선 바이든 후보가 앞서기도 하는 상황이다.
지금까지 개표결과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는 뉴욕, 뉴저지, 버지니아에서 앞서가며 선거인단 131명을 확보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인디애나, 테네시, 앨라배마에서 앞서가 선거인단 98명을 확보했다.
개표 초반 가장 주목을 받은 주는 역시 플로리다였다. 플로리다는 경합주 가운데 가장 선거인단이 많다. 트럼프 대통령은 개표가 93% 진행된 가운데 득표율 51.2% 얻어 바이든(47.8%)을 따돌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를 확보한 가운데, 공화당 텃밭이던 텍사스의 향방이 중요해졌다. 텍사스는 선거인단이 38명으로 최근 라틴계 주민이 많이 유입돼 종종 바이든 후보가 앞서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50.8%로 바이든(47.8%)을 앞서고 있으나 아직 개표가 79% 정도나 언제든 바이든이 다시 역전할 수 있다. 바이든이 역전에 성공하게 된다면, 바이든이 미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상당히 커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