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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디지털 관세행정 노하우 아프리카에 전수

조세일보 | 염정우 기자 2020.11.2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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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개발은행과

무역·투자 온라인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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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관세청은 아프리카개발은행 등과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은 노석환 관세청장이 영상을 통해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 관세청)

관세청(청장 노석환)은 지난 24일 아프리카개발은행과 공동으로 무역·투자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아프리카개발은행(African Development Bank)은 투자재원 조달, 기술지원 등을 통해 아프리카의 지속가능한 경제발전과 사회적 진보를 이루는 것을 목적으로 1964년 설립된 국제금융기구다.

이번 세미나에는 아프리카 지역 정부기관을 비롯해 유엔 아프리카 경제위원회 등 국제기구와 민간 기업까지 2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세관 현대화를 통한 기업의 물류비용 절감', '아프리카자유무역지대 활성화' 등을 주제로 10명의 전문가가 3시간동안 논의를 진행했다.

관세청은 패널토론에서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인 '유니패스(UNI-PASS)'를 통해 지난 50년간 서류 없는 전자통관환경을 구축해 온 우리나라의 사례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기업 물류비 절감, 세수 증대 및 투자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소개해 각국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는 후문이다.

노석환 관세청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로 발생된 경제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관세행정 디지털화와 비대면 행정서비스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위기를 무역환경 전산화의 기회로 삼아 신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관세·무역 시스템 구축에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관세청이 지난 6월 국경봉쇄 상황에서 비대면 원격개발 방식으로 성공시킨 가나와 카메룬의 전자통관시스템 구축 사례를 언급한 노 청장은 "이 같은 원격개발 경험을 소중한 협력 자산으로서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관세청은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아프리카 10개국에 관세행정 현대화 컨설팅 사업을 무상원조로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이 중 5개국(카메룬, 가나, 탄자니아, 알제리, 에티오피아)에는 유니패스를 모델로 한 통관시스템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아프리카 지역의 세관 현대화를 촉진하고 이를 기반으로 유니패스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관세청과 아프리카개발은행 간 비망록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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