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집중 모니터링 실시
"연말연시 특별단속 벌일 것"
◆…서울본부세관은 연말연시 해외직구 극성수기를 앞두고 해외직구 되 팔이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
서울본부세관(세관장 김광호)은 다가오는 해외직구 극성수기를 이용한 해외직구 되 팔이 행위에 대해 연말연시 특별단속을 다음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두 달여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26일 서울본부세관에 따르면 중국 광군제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전후는 특송물품을 통한 국내반입이 연중 가장 집중되는 시기로 해외직구 극성수기로 분류된다.
앞서 인터넷 모니터링을 통해 직구 되 팔이를 시도하는 판매자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계도해온 서울본부세관은 판매가 확인된 경우 조사를 실시해 왔다.
서울본부세관 관계자는 "세관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여러 개의 ID를 번갈아 사용하거나 타인의 명의를 사용하는 등 세관 계도를 악용해 처벌을 회피하는 위법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해외직구가 급증하는 연말연시에 일제 단속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본부세관은 특별단속 기간 동안 직구 되 팔이 행위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한 후, 위법행위가 확인되는 즉시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자가 사용 목적으로 세금을 내지 않고 반입한 후 국내에서 되파는 행위는 명백한 관세법 위반행위로서 밀수입죄로 처벌받을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세관 관계자는 강조했다.
서울본부세관 관계자는 "직구 되 팔이 물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자가 사이트를 차단할 경우 교환 및 환불이 어려워 예상치 못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직구 되 팔이 사이트 확인 시 관세청 밀수신고센터(125)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