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대표 강신호)이 지난 1일 조세일보 주최로 아모리스강남점 메리츠타워에서 열린 '제3회 납세자축제'에서 납세대상(식음료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CJ제일제당은 2019년 귀속 법인세 11억원, 2020년 상반기 법인세 중간예납액 1721억원을 납부했다.
국내 식품산업을 이끌어 온 CJ제일제당은 식품부문의 고성장을 바탕으로 그룹 내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CJ제일제당의 고유 사업 영역은 △식품 △BIO △Feed&care(사료+축산) 등 주요 3개 분야이다.
여기에 2011년 국내 물류업계 1위 대한통운을 인수해 유통 역량을 확보해 사업영역간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시켰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기준 연매출 22조 기업으로 성장했을 뿐아니라 가공식품 매출의 약 60%, 바이오 사업 매출의 95%가 해외에서 발생하는 '글로벌 식품&바이오 기업'으로 발돋움 했다.
◆…자료=CJ제일제당 제공
식품사업부문 매출이 전체 매출의 60% 수준을 점하는 CJ제일제당의 식품사업은 '비비고'등 HMR을 비롯해 조미료,디저트,스낵, 건강식품 등 식품 전 영역에 걸쳐있다.
햇반(점유율 70%), 스팸(50%), 비비고 만두(46%), 다시다(80%), 고추장(47%)등 대부분의 제품이 카테고리 내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CJ블로썸파크(통합연구소, 2017년), CJ블로썸캠퍼스(스마트팩토리, 2019년)에 총 1조원 투자해 식품가공, 한식 발효기술 뿐만 아니라 대체육, 식용곤충 등 미래식량자원 관련 연구, 미래 식문화에 대한 선제적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그린바이오 분야 5개 품목에서 세계 1위
CJ제일제당은 미생물 및 식물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능성 소재와 식품첨가소재 등을 만들어내는 '그린 바이오(Green Biotech)'사업에도 글로벌경쟁력을 확보하며 사료용아미노산, 식품첨가제, 식물고단백, 사료생산, 축산업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80년대 말 그린바이오 사업에 뛰어든 CJ제일제당은 경쟁 업체 대비 시장 진출은 늦었지만 '친환경 미생물 활용 발효 기술'로 Follower First Mover 입지 변화를 이뤄냈다.
현재 해외 6개국에 11개 공장 보유하고 있고 그린바이오 분야 5개 품목 (라이신, 트립토판, 핵산, 발린, SPC(Soy Protein Concentrate)에서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
K-푸드 전도사, '글로벌 식품&바이오 기업'으로 발돋움
비비고는 'Share Korean Flavor' 슬로건으로 전세계 소비자들이 한식을 쉽고 간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CJ의 한식 통합브랜드이다. 비비고는 현재 해외 56개국에서 6대 카테고리(만두/밥/김/장류/김치/K-BBQ) 100여개 제품으로 판매, 단일 브랜드로 매출 2조원을 기록(2020년 예측치)할 전망이다. '비비고 만두'는 미국 시장에서 25년간 1위를 유지했던 중국식 만두 브랜드링링을 제치고 2016년부터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CJ제일제당은 1988년 처음 해외 진출한 이래 식품/바이오/사료 및 축산 전사업이 전세계 15개국에 진출, 2만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52개의 해외 식품공장과 11개의 바이오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해외 M&A현지 직접진출과 M&A를 통해 꾸준히 글로벌 사업 비중을 확장해왔다. 특히 지난해 약 3조원 가치의 美 대형 식품기업 Schwan's Company를 인수해 미국 전역에 걸쳐 식품 생산·유통 인프라 및 R&D 역량을 갖추게 되면서 'K-Food' 대형화 기반 구축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