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백신·치료제 상황 챙기고 국민께 수시 보고
◆…정세균 국무총리가 15일 오후 '제1회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매주 상황을 점검하고 수시로 국민께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연합뉴스)
정 총리는 15일 오후 '제1차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정부의 해외 백신 확보 및 접종계획 추진상황 등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지난 주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 4400백만명분의 선구매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럼에도 최근 야당과 국민들 사이에서 백신 확보와 도입에 대해 부족한 것 아니냐는 문제제기가 있었다.
정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신속한 백신 접종요구와 함께 우리의 백신 도입계획에 차질이 발생하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다"며 "선구매한 백신이 내년 1분기부터 제때 도입되어 차질없이 접종될 수 있도록 범부처 차원에서 면밀하게 계획을 세워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미 확보한 물량 이외에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들을 추가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해나갈 것"이라며 국민들의 걱정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국내에서 개발중인 치료제와 관련해 "임상시험 막바지 단계에 이른 국내 치료제 개발 진행상황도 면밀하게 점검하면서 확진자 치료에 신속하게 활용하는 방안도 마련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으로 원칙적으로 매주 국무총리 주재로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백신 및 치료제 준비 상황을 수시로 국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