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9일 "노 대통령이 오는 18일 신년 특별연설을 가질 것"이라며 "신년 특별연설에는 양극화 해소와 국민통합 등 올해의 국정운영에 대해 노 대통령이 가지고 있는 인식과 고민을 담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노 대통령은 신년 특별연설에서 올해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 국민들의 인식과 이해를 구하고 호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김 대변인은 "신년 특별연설에는 대형 제안이나 획기적인 대책은 없을 것"이라며 "깜짝 놀랄만한 얘기나 '중대제안'도 없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소위 관심이 많은 '미래구상'에 대해서는 일부 내용이 포함되긴 하지만 큰 비중을 둬 다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미래구상에 대한 설명은 취임 3주년에 즈음해 2월말에 이뤄질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편, 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은 오는 24일 오전 10시로 예정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