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아이이테크놀로지 CI.
SK이노베이션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
SK이노베이션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실질적 절차를 시작하게 됐다며 18일 이같이 밝혔다.
예비심사 완료 시 실질심사, 수요예측 등을 거쳐 내년 중 상장을 마무리한다는 복안이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대표 주간사는 미래에셋대우, JP모건이며 공동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 크레디트스위스(CS)다.
지난해 4월 SK이노베이션 소재사업 부문의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된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과 폴더블 스마트폰 등 디스플레이에 적용되는 투명 폴리이미드(PI) 필름을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의 LiBS 생산능력은 올해 중국 창저우에 준공된 신공장이 지난달부터 상업가동에 돌입해 연간 8억 7000만㎡ 수준으로 늘어났다. 중국과 폴란드에 건설 중인 공장들이 가동에 돌입할 시 내년 말 생산능력이 13억 7000만㎡, 2023년 말 18억 7000만㎡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 7월부터는 투명 PI 필름인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FCW) 양산에 들어갔다.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LiBS 시장에서의 선도적인 입지를 굳건히 할 것"이라며 "내년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