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 소속 한나라당 김희정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과기부를 포함해 3개 중앙부처에서 지난 1998년부터 올해 10월까지 황 교수팀에 지원한 연구비는 총 409억6400만원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대부분인 405억9800만원이 과기부에서 지원된 액수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부는 의생명공학연구동 건립사업에 125억원, 무균미니복제돼지 사육시설 건립에 80억원, 광우병 내성소 개발에 43억원, 영장류 연구시설 건립에 40억원, 동물복제 및 줄기세포실용화 연구에 30억원을 지원하는 등 모두 10개 연구 과제를 국민혈세에서 지원했다.
아울러 교육부는 복제한우 수정란 생산 연구 등 2개 과제에 7100만원을, 농림부는 우량한우 수정란 대량생산기술 개발에 2억9500만원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