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취임한 오덕근 신임 인천지방국세청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 인천지방국세청)
4일 취임한 오덕근 신임 인천지방국세청장(사진, 이하 오 신임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언택트(Untact) 시대에 맞춰 비대면·간편 납세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펴야한다"고 강조했다.
오 신임 청장은 "저성장·저출산·고령화 시대에 코로나19 장기화가 더해져 지역경제가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며 "납세자의 눈높이에 맞춰 성실납세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세입예산을 안정적으로 조달해야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 재정수입의 대부분은 납세자의 자발적인 신고와 납부로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성실납세를 위한 납세서비스 제공이 우리의 가장 중요한 역할임을 인식해야한다"고 직원들에게 강조했다.
이어 "경제적으로 어려운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세정지원이 필요하다"며 "저소득가구에 희망이 되는 근로·자녀 장려금을 신속히 지급하고 사전 홍보를 철저히 해 (당사자들이) 몰라서 신청하지 않는 사례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 신임 청장은 "불공정하고 변칙적인 세금탈루 행위에 대해선 엄정하게 대응해 대다수의 성실한 납세자가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기업·대자산가의 편법적 재산증식과 기업자금 불법유출, 역외탈세 등 반사회적·지능적 탈세를 차단하고 고액·상습 체납자는 은닉재산을 끝까지 추적·환수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프로필]
▲ 1963년 ▲ 경기 안성 ▲ 예산고 ▲ 서울시립대 세무학 ▲ 7급 공채
▲남양주세무서 조사과조사1계, 광진세무서 개인신고1과, 국세청 법인세과, 국세청 조사1과, 중부청 조사2국4과, 국세청 조사기획과, 서울국세청 감사담당관실, 국세청 운영지원과(인사 1·2계장), 홍성세무서장, 서울국세청 조사4국2과장, 국세청 원천세과장, 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운영지원과장,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인천지방국세청장(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