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료 할인･할증요인 조회시스템 메인 화면. 이미지=금융감독원 제공
자동차보험료 할인·할증 조회시스템이 구축돼 앞으로는 자동차보험 가입정보와 보험료 변동원인 등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금융감독원은 13일 '자동차보험료 할인·할증요인 조회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14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자동차보험 갱신시 무사고임에도 불구하고 보험료가 할증되는 경우가 많지만 운전자가 보험료 할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가입된 보험사를 찾아 전화하는 등 시간이 오래 걸렸다. 앞으로는 간편하게 확인 가능하다.
운전자는 조회시스템으로 자동차보험 가입정보(보험사, 보험기간 등)를 확인할 수 있다. 문자메시지 등으로 간단히 본인확인을 거치면 운전자 본인의 차량번호, 차종 및 보험가입(보험사명, 보험기간 등) 정보를 확인 가능하다.
또한 시스템에서는 운전자 자동차보험 갱신 전·후 계약의 보험료 할인·할증과 관련된 상세 내역을 제공한다. 아울러 전계약 대비 현계약의 예상 보험료 할인·할증률 및 주행거리(마일리지) 정산후 보험료 등도 안내한다.
과거 자동차 사고 및 법규위반 내역도 조회 가능하다. 조회시스템에서 과거 10년간 자동차 사고일시, 자동차보험 담보별 보험금 지급내역, 보험료 할증점수 등을 조회할 수 있다.
자동차보험료 산출방식도 안내한다. 그동안 자동차보험료는 운전자의 연령, 사고건수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리 산출되는 등 복잡해 소비자가 이해하기에 곤란했다. 운전자가 본인의 보험료가 어떻게 산출되는지 이해하고 할인·할증 원인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자동차보험료 할인·할증 조회시스템는 웹브라우저, 금융감독원 파인→자동차보험 종합포털, 보험개발원 홈페이지에서 검색을 통해 접속하면 된다. 개인용 자가용승용차 및 개인소유 업무용 소형차(경승합, 경화물, 4종화물)로 가입한 자동차보험만 조회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