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전자(최형진 연구원)
삼성전자가 3월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 전파통신부문(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Radiocommunication, ITU-R) 총회에서 6G 표준화 회의 의장단에 진출했다.
1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ITU-R 이동통신 표준화 회의(WP5D)에서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 최형진 연구원이 6G 비전 그룹(6G Vision Group) 의장에 선출된 것으로 비전 그룹은 6G 성능과 요구사항 정의, 표준화·상용화 로드맵 등 6G 비전을 수립하기 위해 이번에 신설됐다.
삼성전자는 5G 표준화 당시 5G 비전 의장으로 활동했으며 표준 기여도와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6G 표준화에서도 리더십을 이어가게 됐으며 ITU-R은 전파통신 규약을 담당하는 국제 의결기구로 193개 회원국이 가입돼 있다.
6G 비전을 기반으로 산업계 표준기구인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를 통해 6G 통신 규격이 개발되며 ITU-R의 표준 평가를 거쳐 2030년경 6G 국제 표준이 확정될 전망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9년 삼성리서치에 차세대통신연구센터를 설립하고 5G 경쟁력 강화와 6G 선행 기술 연구를 진행 중으로 지난해 7월 삼성리서치는 6G 백서에서 '새로운 차원의 초연결 경험(The Next Hyper-Connected Experience)'을 제공한다는 차세대 6G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후보 기술, 표준화 일정 등을 공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