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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자녀보험, 10건 중 1건은 조부모가 계약”

조세일보 | 이민재 기자 2021.04.1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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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자라는 어린이 자녀보험. 사진=삼성화재 제공

삼성화재가 지난해 자녀보험 가입자들을 분석한 결과 10건 중 7건은 부모가 계약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미만의 자녀가 피보험자인 경우에는 조부모 가입자가 12.2%로 조사됐다.

통계청에 의하면 2012년 연간 출생아수가 48만 5000명 수준에서 2019년 기준 30만 3000명 수준으로 출산 아동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출생아의 급격한 감소로 손주가 귀해진 이들의 조부모층이 이전에 비해 손주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늘린 것으로 추측된다”고 전했다.

지난해 자녀보험은 일명 어른이보험으로 각광을 받았다. 최근 보험업계에서 통상 15세까지 가입 가능하던 자녀보험을 최대 30세까지 가입을 가능하도록 하면서 불리기 시작한 이름이다.

일반 성인들이 가입하는 건강보험 대비 보험료가 저렴하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2∼30대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삼성화재 자녀보험 역시 지난해 2∼30대가 가입한 계약이 1만 5769건으로 2019년 2736건 대비 약 6배 증가했다.

삼성화재 자녀보험은 지난해 9월 이후 신계약 건수가 급증했다. 회사는 자녀보험 상품 개정으로 고객에게 더욱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꿈이 자라는 어린이'를 판매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자녀보험은 100세 만기, 10만원대 보험료로 가입한다. 하지만 자녀가 성장하면서 교육 등 지출이 많아지면 보험료가 부담스러워 해지하는 경우가 발생, 정작 보장이 필요한 시기에는 보장 공백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20세 미만의 성장 단계와 20세 이후 성인에게 발생하는 질환은 다를 수 있어서 100세까지 동일한 보장을 가져가는 것은 합리적이라고 보기 어렵다.

삼성화재는 이러한 고객의 상황을 고려해 가성비를 높인 '꿈이 자라는 어린이' 자녀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기획단계부터 철저히 고객 관점에서 고민해 성장기에 자주 걸리는 독감, 수족구, 수두, 기흉 등 생활밀착형 질병에 대한 보장을 강화했다.

뿐만 아니라 20년 또는 30년 만기로 100세까지 자동 갱신이 가능해 합리적인 보험료로 충분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5세 남아가 30년 만기로 보장을 충분히 가입한다고 가정해도 월 3만원 수준이다.

특히 이 상품에서 업계 최초로 선보인 독감 치료비 특약은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3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하며 고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삼성화재 자녀보험 신계약 건수는 11만 3474건으로 19년 5만 7915건 대비 2배 증가했다. 이 중 9월 이후 계약이 5만 5269건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삼성화재는 꿈이 자라는 어린이보험을 출시하면서 기존 자녀보험 시장에는 없던 새로운 상품구조를 도입해 저렴한 보험료로 꼭 필요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자녀보험만큼은 경쟁을 떠나 고객에게 꼭 필요한 상품과 혜택을 주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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