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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에 감사"…국세청, '아름다운 납세자' 30명 선정

조세일보 | 강상엽 기자 2021.06.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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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국세청)
 
소규모 개인병원(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은규씨. 그는 병원을 개업하고 환자를 치료하면서 생활고를 겪고 있는 불우한 이웃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이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장학금·급식비를 기부하거나, 이동 병원을 개설해서 꾸준히 의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동아기획 이경희 대표는 장애인들의 사회적 자립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 대표는 한국장애인자립연계협회 설립에 참여해서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으며, 현재 소속 직원 대다수가 협회 후원과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국세청은 이들처럼 성실히 세금을 납부하면서도 사회공헌을 실현하고,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고 있는 납세자 30명을 '올해의 아름다운 납세자'로 14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2011년 이후 11년째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이들을 발굴해 감사를 표하고 있다. 올해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서 수상자 중 대표 2명을 초청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소외·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기부·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천한 납세자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재난상황 극복을 위해 방역활동 지원 등에 헌신한 납세자를 적극 발굴했다"고 말했다.

장다리 마늘약선 이옥자 대표는 충북 단양에서 '기부 천사, 키다리 아줌마'로 불린다. 이 대표는 사회복지단체에 정기 기부, 지역 교육시설 발전기금 지원, 무료급식·연탄나눔 봉사, 농촌일손 돕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승연의료재단 삼천포서울병원 이승연 대표는 코로나 확산을 막고자 병원 사옥을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시설로 무상 제공하고, 내방 환자들에게 마스크를 무료로 제공했다. 2009년부터 매년 해외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으며, 지역 어업인 등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도 하고 있다.

국세청은 아름다운 납세자 수상자에게도 모범납세자와 동일한 혜택을 준다. 수상자들은 3년간 세무조사를 미룰 수 있으며, 세금납부를 미룰 때 담보를 면제받는다. 또 인천공항 납세지원센터 내 모범납세자 전용 비즈니스 센터를 이용할 수 있고, 출입국시 공항에서 우대 심사를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턴 무역보험료 할인(20%)·가입한도 우대(50%), 신용보증기금 보증료율 할인(0.2%포인트)·보증비율 우대(최대 90%) 혜택도 추가로 받는다.

국세청은 이날 세종청사 1층 조세박물관 내에 '아름다운 납세자 홍보관'을 설치하기도 했다. 현재 7개 지방국세청에 수상자의 사진과 공적을 상시 전시하고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아름다운 납세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해서 성실납세와 나눔의 문화가 사회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표]2021년 아름다운 납세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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