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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학원 관련 집단감염 1056명…30초 만에 강의실 전체 확산

조세일보 | 김은지 기자 2021.06.1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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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올해 학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은 모두 50건(1056명)으로 확진자의 비말이 30초 내에 강의실 전체 공간으로 쉽게 확산되는 것이 확인됐다.

15일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학원 등 교육 관련 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운영자 등 관리자는 물론 학생 등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학원 관련 집단감염은 1월 7건(132명) → 2월 7건(167명) → 3월 8건(112명) → 4월 17건(394명) → 5월 9건(218명) → 6월(~6.14. 현재) 2건(33명)등 1월 이후 50건(1056명)이 발생했으며 주로 밀폐된 학원 환경과의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대표적인 집단사례인 ‘경기 군포시 어학원 관련(66명 발생)’ 의 경우 학원 종사자가 최초 확진된 이후 시설 내에서 이용자 30명, 종사자 6명 등 36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조사 결과 지표환자 진단지연과 환기가 미흡한 좁은 시설 내에 이용자 간 거리두기가 어려운 환경에 장시간 체류하면서 감염 위험이 높아진 것으로 추정되며 해당 시설에 대한 ‘공기확산 시뮬레이션’을 실시한 결과 강의실 내에서 확진자의 비말이 30초 내에 전체 공간으로 쉽게 확산되는 것이 확인됐다.

이 단장은 “학원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는 환기와 소독 등 기본방역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시설 운영자와 종사자는 수업 전·후 강의실 및 복도 등의 출입문과 창문 등을 충분히 열고 자연환기(맞통풍)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용자들은 의심증상이 있을 시 시설 이용을 자제하고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하며 마스크 착용 철저, 수업 전·후 대화 자제 등 개인 방역수칙을 꼭 지켜야 한다”며 특히 “출입구와 창문을 수시로 열어 충분한 자연 환기를 실시하는 동시에 환기 시 반드시 10분 이상 창문과 출입구 등을 완전히 개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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