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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천당과 지옥을 오가게한 주요 뉴스는?

조세일보 | 백성원 전문위원 2021.08.04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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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5개월이나 남았지만 올해 비트코인 시장은 역사적인 사건들로 채워지며 투자자들은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모험을 계속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호황과 불황’ 주기에 있어 기록을 가진 변동성이 큰 가상화폐로 지난 4월 6만3000달러를 기록하는 폭발적인 상승세를 시현했지만 중국의 채굴자 단속 등 악제가 겹치면서 하락했다.

비트코인과 비트코인에 투자한 사람들은 최근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으며 여러 뉴스 기사를 바탕으로 급격한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부정적인 뉴스와 긍정적인 소식이 시장의 흐름을 뒤바꾸고 있다.

먼저 가격 흐름을 보면 지난해 12월 16일 처음으로 2만 달러를 돌파했으며 올해 4월 13일에는 사상 최고가인 6만375 달러에 도달했다. 그리고 6월 22일 3만 달러 미만으로 하락했으며 지난 3일 5월 이후 최고 수준인 4만 달러에 다시 도달했다. 그리고 4일 다시 4만 달러 아래인 3만8138달러에 머무르고 있다.

올해 장세에 영향을 미친 부정적인 뉴스를 보면 지난 5월 일론 머스크는 환경적인 문제를 들먹이며 가상화폐 결제 허용을 중단을 발표했다. 이어 6월 중국정부가 거래와 채굴을 단속하고 영국이 가상화폐 거래소 결제를 차단해 버렸다.

트럼프는 지난 6월 비트코인을 ‘세계의 통화’가 되기 위해 덜러와 경쟁하는 사기라고 표현했으며, FBI는 범죄자의 비트코인 수백만 달러를 압수했고, 영국 금융 감시단체가 바이낸스를 블랙리스트에 올리자 HSBC와 스탠더드차타드와 같은 은행들도 뒤를 이었다.

IMF도 이 대열에 합류해 가상화폐의 법정통화 채택이 거시 경제적 안정성을 위협하고 재정적 무결성을 저해하며 중앙은행의 금융정책을 무력화 시키는 등 엄청난 재앙을 부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달리 가격을 끌어올리는데 상당한 역할을 한 뉴스들도 있다. 시장에 기름을 부은 것은 지난 2월 테슬라의 15억 달러 비트코인 매입 발표다. 이를 시작으로 3월에는 모건 스탠리가 부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비트코인 펀드 판매에 들어갔다.

6월에는 일론 머스크가 친환경 에너지 사용을 전제로 비트코인 결제 재개 의사를 밝혔으며 아마존이 비트코인 결제를 받아들일 수 잇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합법화 도한 빼놓을 수 없는 긍정적인 뉴스다.

이러한 가운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비트코인 가격 거품 논쟁이 뜨겁다. 내재적 가치가 없다는 근본적인 주장부터 지나치게 빠른 상승으로 인한 가격 충돌 주장까지 다양하지만 공통적인 것은 가격이 ‘보다 정상적인 수준으로 다시 되돌아갈 것’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들이 주장하는 ‘정상적인 수준’은 얼마인가도 문제다. 2만 달러가 되는데 11년이 걸렸지만 두 배로 뛰는 데는 3주밖에 걸리지 않았으며 700%가 되는데 12개월이 소요됐고 지금은 3만8000달러대를 맴돌고 있다. 정상 가격이 얼마인지 말하기는 쉽지 않으며 마찬가지로 향후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 것인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싶다면 먼저 이해하고 FOMO(나만 투자에서 낙후된 것 아닌가 하는 두려움)에서 시작된 결정은 아닌지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투자에 들어간다면 장기 보유전략을 사용해야 한다.

전문가에 따라, 비관 또는 낙관적 시각을 가졌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대체적으로 2만 달러에서 10만 달러 예상이 많다. 따라서 어떤 가격에 구매했든 매도하지 않으면 실제 손실은 발생하지 않는 사실을 기억하고 구매한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팔 생각을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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