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모터스 황요섭 총괄회장. 사진=케이팝모터스 제공
케이팝모터스 황요섭 총괄회장은 "어느 인수후보자가 결정되든지 진정으로 쌍용차 4560여명의 근로자와 3만명의 주주, 15만명의 하청업체 종사자 등 임직원과 가족들을 위한 상생의 인수후보자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쌍용자동차는 지금까지 2번이나 큰 아픔을 겪고 노조원이 사망한 상처가 있기에 더 이상 상처를 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쌍용차 인수는 공정성이 가장 중요해 주간사인 EY 한영회계법인과 서울회생법원 담당 재판부에 촉구할 것"이라며 "공정한 인수전이 되도록 초지일관 쌍용차를 영입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지금 많은 쌍용차 가족들이 성원해주고 있어 인수에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케이팝모터스는 전 세계 239개국 510개 전시판매장에서 렌트카를 통한 판매를 더해 판매량을 5년 내 지금의 10배 수준을 돌파하겠다는 계획이다. 5년 뒤 연간 조단위 순이익 실현을 위해 '글로벌원 쌍용프로젝트(고용승계와 사업확장)'를 수립하기도 했다.
파트너사인 핀테크 전문기업 페이게이트가 세이퍼트 월렛 기반으로 개발하는 모바일 휴대전화 앱과 카드식 키를 이용한 운행구동 프로그램을 이용해 향후 렌트·판매하게될 자동차가 스마트키 없이 어디서나 휴대전화만 있으면 결제·운행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케이팝모터스는 "업계에서 평균 연봉 6600만원의 인건비 등 2000여명 쌍용차 잉여 인력 부분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으나 글로벌원 쌍용프로젝트 적용 시 근로자의 업무능력이 보다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면서 "약 3조 8000억원의 글로벌원 쌍용프로젝트의 필요자금 중 자기자금 1조 3000억원에 추가 약 2조 5000억원을 재무적투자자(FI)와 국민주 등의 공모로 마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제주스마트시티허브단지, 쌍용차 전기차 종사자 대상 전기기술연수원 등도 추진하겠다는 복안이다.
황 회장은 "쌍용전기차와 케이팝모터스 생산 전기차의 판매증진을 위해 국내 전시판매장을 5년간 약 770개 규모로 개설하겠다"면서 "관심 있는 국내외 기업들과 면담 중이며 해당업체들과 판매를 위한 전시판매장 등의 준비에 기존의 수입차 등과 같은 방식의 딜러형태의 전략적제휴를 통해 관련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