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10.6%, 홍준표 5.3%, 최재형 3.9%, 유승민·안철수 2.8%
양자가상대결, 이재명 44.7% vs 윤석열 35.3%...이낙연 40.7% vs 윤석열 38.3%
정당지지율... 민주당 35.7%, 국민의힘 29.6%
◆…여권 유력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야권 유력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총장을 10.3%P 격차를 내며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18일 나왔다.(자료:코리아리서치)
이재명 경기지사가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윤석열 전 총장을 10.3%P 격차를 내며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18일 나왔다. 이재명 지사는 윤 전 총장과의 가상양자대결에서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여론조사전문업체 코리아리서치가 MBC 의뢰로 지난 16~17일 이틀 동안 전국 거주한 만 18세 이상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는 29.8%, 윤 전 총장은 19.5%로 나타났다. 한 달 전 같은 조사와 비교했을 때 이 지사는 2.7%P 상승했으나 윤 전 총장은 0.2%P 하락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0.6%로 3위를 차지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5.3%,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3.9%,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각각 2.8%의 지지율을 얻었다. 그 뒤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1.4%, 심상정 정의당 의원 1.2%, 정세균 전 국무총리 1.0% 등 순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그 외 다른 사람을 지지한다’는 답변은 0.2%, 없다, 모름, 무응답은 18.5%에 달했다.
민주당과 정의당 등을 포함한 범여권 후보의 대선후보 적합도는 ▲이 지사 33% ▲이 전 대표 15% ▲박용진 의원 3.5% ▲ 정 전 총리 3.3% ▲심 의원 3.2% ▲ 추 전 장관 2.8% ▲ 김두관 의원 0.7% 등 순이었다. 특히 이 지사는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2.3%P 오른 반면 이 전 대표는 4.4%P 떨어졌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8%P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등 범보수 후보의 대선후보 적합도는 ▲윤 전 총장 22.8% ▲ 홍준표 의원 14.5%, ▲유승민 전 의원 10.2% ▲안철수 대표 5% ▲원희룡 전 제주지사 4.1% ▲ 최재형 전 원장 3.7% ▲ 하태경 의원 1.5% 순이었다.
이재명 지사 대 윤석열 전 총장의 가상대결에선 이 지사가 44.7% 지지율을 얻어 윤 전 총장(35.3%)보다 9.4%P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낙연 전 대표와 윤석열 전 총장 간 가상대결에서는 이 전 대표가 40.7% 지지율로 38.3%를 받은 윤 전 총장을 2.4%P로 제쳤다. 이 같은 결과는 이 전 대표와 윤 전 총장이 붙을 경우 오차범위 내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5.7%, 국민의힘 29.6%로 양당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그 뒤를 국민의당 4.1%, 열린민주당 3.9%, 정의당은 3.5%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통한 100% 무선 면접방식으로 진행으며, 응답률은 28.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