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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물량 13개월만에 하락…교역조건 6개월째 ‘악화’

조세일보 | 이민재 기자 2021.10.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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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지난해 늘었던 코로나 진단 키트, 금속제품 수출이 줄어든 기저효과 영향에 수출물량지수가 13개월만에 하락 전환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도 6개월 연속 떨어지며 교역조건이 악화됐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1년 9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의하면 수출물량지수는 122.20, 수입물량지수는 121.07로 나타났다. 수출물량지수는 13개월만에 하락한 반면 수입물량지수는 13개월 연속 상승했다.

수출물량지수는 컴퓨터, 전자및광학기기, 기계및장비 등이 증가했으나 화학제품, 제1차금속제품 등이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2.5% 하락했다.

최진만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작년 코로나 진단 키트 수출이 늘고 중국으로 금속제품 수출이 크게 증가했던 기저효과가 작용했다”고 말했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병목 현상의 영향은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선 “공급망 차질 영향은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반도체 물량 및 금액은 17개월 연속 상승세로 양호한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 현상은 일시적 요인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수입물량지수는 운송장비, 농림수산품 등이 감소했으나 컴퓨터, 전자및광학기기, 코로나 관련 의약품 수입이 늘어난 화학제품 등이 증가하며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5.2% 상승했다.

수출금액지수는 운송장비, 섬유및가죽제품 등이 감소했으나 컴퓨터, 전자및광학기기, 화학제품 등이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18.4% 상승한 134.71을 기록했다. 11개월 연속 상승했다.

수입금액지수는 운송장비가 감소했으나 광산품, 화학제품 등이 증가하며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 33.8% 오른 144.13을 기록했다.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9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입가격(27.2%)이 수출가격(21.4%)보다 더 크게 올라 전년동월대비 4.5% 떨어졌다. 6개월 연속 하락했다. 최 팀장은 4분기 교역조건 전망에 대해서 “10월 들어서도 국제유가, 원자재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9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와 수출물량지수가 각각 4.5%, 2.5% 하락해 전년동월대비 6.9% 떨어졌다. 16개월만에 하락전환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상품 1단위 가격과 수입상품 1단위 가격간의 비율로 수출 1단위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보여주는 지수며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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