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 사진=서울밝은세상안과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기존에는 난시교정용 토릭 렌즈를 사용됐는데 홍채 앞에 렌즈를 삽입해 난시 축에 맞춰 고정이 가능한 전방렌즈삽입술은 안정적으로 시력 개선이 가능한 이점이 있는 반면 수술 방법이 까다롭고 대상자가 한정적이라는 단점이 있다"면서 "홍채 뒤에 삽입하는 후방렌즈삽입술의 경우 안구 내에서 회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기존 수평 형태의 삽입 방식에서 수직 형태의 렌즈삽입술로 변경한 수직형 렌즈삽입술을 고안해 시행하고 있다"며 "일반적으로 눈의 내부는 약 80% 이상 가로는 짧고 세로는 긴 형태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렌즈를 수직으로 삽입하는 수직형 렌즈삽입술을 진행하면 하방 중력에 의해 렌즈가 고정돼 안구 내 회전 가능성이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구 내부 공간에 여유가 있어 각종 눈의 구조물에 영향을 끼치지 않아 녹내장, 각막내피세포 감소와 같은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눈 속에 홍채를 기준해 앞·뒤로 렌즈를 삽입하는 렌즈삽입술은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충분하게 의료기관의 임상경험 여부와 의료진의 경력 등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정확한 렌즈사이즈 측정을 위해 일관적인 수술 전 정밀검사를 바탕으로 UBM 초음파 현미경 검사, 각막 내피세포 검사 등도 진행하는 곳을 선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