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 내달 분양예정
대구시가 일부 조정대상지역의 해제를 건의해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감도는 분위기다.지난 13일 대구시는 청와대에 대구시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2020년 12월 달성군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대구시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 후 지역 주택시장의 침체가 장기회할 우려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10월 동구의 조정대상지역 해제 요청 공문을 보낸 데 이은 조치다.
업계에 따르면 대구시는 거래량이 줄고 미분양 물량이 늘어나는 등 조정대상지역 해제 요건을 충족하고 있는 상황으로 대구시가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요청함에 따라 부동산 시장에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앞서 2019년 부산광역시 일부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며 시장이 상승세로 전환된 사례도 있다.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동, 아파트 993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164실, 단지 내 상업시설로 구성된 전체 1157가구 규모 주상복합이다. 아파트와 주거용 오피스텔 모두 단일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상업시설의 경우 지하 1층~지상 3층에 들어서며 89호실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에서 대구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과 1호선 서부정류장역 등이 가깝고 주변 학군은 덕인초, 새본리중, 대건고, 효성여고 등이 구성한다.
연내 개통을 앞두고 있는 KTX 서대구역도 인접한다. 서대구 역세권에는 KTX 경부선과 더불어 대구권 광역철도, 대구산업선 등 6개의 철도망 연계와 9개의 도로 교통망 구축이 예정됐다.
분양 관계자는 "신흥 주거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는 본리·죽전 권역에서도 희소성 높은 1000세대 이상 대단지로 공급돼 향후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가 될 전망"이라면서 "달서구에서 약 10년 만에 '푸르지오' 브랜드로 선보이는 단지"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동구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