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관련으로 민주당 '맹공'...2030부산세계박람회 등 부산 공약 발표
◆…부산을 방문한 윤석열 후보가 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이채열 기자]
이날 오후 5시 서면 쥬디스태화 광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유세장에는 국민의힘 지지자들과 선대본부 관계자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국민과 국민의힘이 대한민국을 바꾸는 위대한 승리의 날을 위해 전진하자"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부산은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경제 성장을 이끈, 정치, 사회, 문화 분야 등에서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곳이다. 지난 5년간 민주당 정권 아래, 살만했는가. 이 사람들(민주당)이 5년 더 해도 되겠는가"라고 반문하며, "대한민국을 퇴보시키고, 서민들의 삶을 망가뜨렸다. 그리고 부산을 초라하고, 재미가 없다고 한 사람들이 부산이 재미가 없는 곳이냐"라고 하면서 민주당 인사들의 부산 관련 실언을 끄집어내면서, 현 정부와 민주당을 맹공했다.
이어, "저는 정치 신인이지만, 나라가 망가지는 꼴을 볼 수 없어, 절실한 마음으로 섰다. 대한민국도, 부산도 확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부산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윤석열 후보가 선거 유세를 하며, 부산 표심을 호소했다.[사진=이채열 기자]
그러면서 윤 후보는 부산 대선 공약을 내세웠다. 그는 "GTX 를 구축해 부울경을 30분 안에 연결하는 교통망 기반을 구축, 가덕신공항 예타면제로 조기 착공과 더불어 대통령 임기 중 완공으로 지역경제 발전의 거점으로 삼겠다. 그리고 북항재개발을 마무리 짓고, 국운을 걸고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유치하고, KDB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이전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윤 후보는 "국민들께서 주신 권력 함부로 쓰지 않고, 남용하지 않고, 무한 책임의식으로 신중하게 행사하겠다. 주변, 측근 부정부패에서는 읍참마속하는 대통령 되겠다. 3월 9일 대한민국을 바꾸고, 부산을 바꾸는 위대한 승리의 날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행진하겠다. 전진하자"고 부산 표심을 호소하고, 가덕신공항의 출발을 알리는 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