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 주 만에 李에 오차범위 밖 앞서... 경합했던 서울 등 수도권, 尹 지지율 상승
李, 40대 제외한 전 연령층 지지율 하락... 尹, 30대60대에서 각 8%p↑
◆…[출처=전국지표조사(NBS) 재공]
지난 2월 2주차 조사에서 동률을 기록했던 두 후보 지지율은 한 주 만에 9%p 격차로 벌어졌다. 지난 1월 2주차 조사 이후 최대치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8%, 심상정 정의당 후보 2%로 집계됐다(없다+모름/무응답 18%). 안 후보는 지난주 대비 1%포인트 하락했고 심 후보도 2%포인트 지지율이 떨어졌다.
적극적 투표층(n=843)에서는 윤 후보 44%, 이 후보 34%로 격차는 10%포인트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18~20대(이재명 14% 대 윤석열 32%)에서는 윤 후보가 앞섰고, 30대(30% 대 33%)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했다, 40대(45% 대 23%)에서는 이 후보가 우위였고 50대(41% 대 39%)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했다. 60대(28% 대 57%)과 70대 이상(22% 대 62%)에서는 윤 후보가 앞섰다.
이 후보는 40대를 제외한 대부분 연령층에서 지지율이 3%~10% 가량 하락한 반면 윤 후보는 30대(8%포인트↑), 60대(8%포인트↑), 70대 이상(10%포인트↑) 등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지역별로 이 후보는 호남권(이재명 58% 대 윤석열 11%)에서 이 후보가 앞섰고 TK(대구/경북)(15% 대 60%), PK(부산/울산/경남)(25% 대 49%), 서울(29% 대 40%), 경기/인천(28% 대 40%) 등에서는 윤 후보가 앞섰다. 충청권(34% 대 38%)과 강원/제주(41% 대 35%)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했다.
지난주 서울과 인천/경기 수도권에서 두 후보가 경합을 보였지만 공식 선거운동 돌입 시점에서 윤 후보가 이 후보에게 서울에서는 11%포인트, 경기/인천에서는 12%포인트 앞서는 모양새다. 아울러 TK-PK 영남권에서 윤 후보 결집력이 높이진 반면 이 후보 지지율이 떨어진 점도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4%가 이 후보를 지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89%가 윤 후보를 지지해 양당 지지층의 결집력은 비슷했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의 69%가 윤 후보를 지지했고 진보층의 63%는 이 후보를 지지했다. 중도층은 이 후보(28%)에 비해 윤 후보(37%) 지지세가 다소 강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총 4993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응답률은 20.3%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