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1분기 당기순이익 676억원…전년比 36.5%↓

동양생명이 올해 1분기 매출액 1조4704억원, 영업이익 925억원, 당기순이익 676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잠정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매출액 1조9302억원, 영업이익 1241억원, 당기순이익 1065억원과 비교해선 각각 23.8%, 25.4%, 36.5% 줄어든 수치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각각 12.3%, 227.9%, 160.2% 증가했다.

동양생명은 1분기 보장성 수입보험료 600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0.2% 성장했다. 보험이익은 18.7% 늘어난 709억원을 달성했다.

1분기 신계약가치는 410억을 기록했고 APE 대비 신계약마진은 전년동기 대비 20.1%p 상승한 38.5%로 나타났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물량감소에 따라 신계약가치는 9.3% 하락했으나 수익성이 좋은 상품 위주의 판매로 수익성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총자산은 전년동기 대비 0.5% 증가한 36조3281억원, 운용자산은 소폭 감소한 31조511억원을 기록했다. 운용자산이익율은 3.23%로 나타났고 RBC비율은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평가 이익 감소로 인해 작년말 대비 30.4%p 하락한 190.3%를 기록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일회성 이익 감소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은 줄었지만 보험이익은 전년대비 성장했다”며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확대 원칙 아래 견고한 성장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