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육상 교통로의 중심지 '리만' 적군에 함락당해
"적들의 작전적 수준 월등히 올라, 리만 점령에 나섰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 로이터)
친러파 분리주의 세력들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리만에 대한 통제권을 장악했다고 27일(현지시각)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정부 당국 또한 이를 일부 시인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며 러시아도 전쟁에서 얻은 성과라며 이를 자랑했다.
우크라이나 육상 교통로의 중심지인 리만은 러시아군이 전쟁 초기부터 돈바스 지역과 더불어 집중 공세를 통해 점령을 시도해왔다.
전쟁이 지속되던 가운데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의 친러성향 분리주의자들이 돈바스 지역에 대한 통제력을 장악했다고 선언한 것이다.
올렉시 아레스토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SNS에 공개된 화상 인터뷰에서 러시아군이 전술적으로 유리한 전개를 보이고 있다며 간접적으로 리만 지역이 함락됐다는 점을 확인했다.
아레스토비치 보좌관은 영상에서 "비공식 자료에 따르면 리만을 잃게 됐다"라며 "러시아군에 의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리만이 적군의 손에 넘어가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확한 작전을 구사해 리만을 함락시켰다는 점은 러시아군의 작전 관리 수준과 전술적 기술이 향상됐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레스토비치는 "물론 전장 전역에서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전술 능력이)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러시아군은 지난 3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점령하는 데 실패한 이후 두번째 최대 도시 하르키우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한 것으로 알려져왔다.
하지만 돈바스 지역에 총공세를 퍼붓는 지난 몇주 동안 괄목할만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서방의 군사 전문가들은 돈바스 전투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결정적인 전환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러시아군이 돈바스 전투에서 승리하면 기세를 몰아붙이거나 힘에 부쳐 후퇴할 것이라는 뜻이다.
우크라이나 정부 당국 또한 이를 일부 시인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며 러시아도 전쟁에서 얻은 성과라며 이를 자랑했다.
우크라이나 육상 교통로의 중심지인 리만은 러시아군이 전쟁 초기부터 돈바스 지역과 더불어 집중 공세를 통해 점령을 시도해왔다.
전쟁이 지속되던 가운데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의 친러성향 분리주의자들이 돈바스 지역에 대한 통제력을 장악했다고 선언한 것이다.
올렉시 아레스토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SNS에 공개된 화상 인터뷰에서 러시아군이 전술적으로 유리한 전개를 보이고 있다며 간접적으로 리만 지역이 함락됐다는 점을 확인했다.
아레스토비치 보좌관은 영상에서 "비공식 자료에 따르면 리만을 잃게 됐다"라며 "러시아군에 의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리만이 적군의 손에 넘어가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확한 작전을 구사해 리만을 함락시켰다는 점은 러시아군의 작전 관리 수준과 전술적 기술이 향상됐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레스토비치는 "물론 전장 전역에서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전술 능력이)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러시아군은 지난 3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점령하는 데 실패한 이후 두번째 최대 도시 하르키우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한 것으로 알려져왔다.
하지만 돈바스 지역에 총공세를 퍼붓는 지난 몇주 동안 괄목할만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서방의 군사 전문가들은 돈바스 전투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결정적인 전환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러시아군이 돈바스 전투에서 승리하면 기세를 몰아붙이거나 힘에 부쳐 후퇴할 것이라는 뜻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