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국세통계포털 싸이트 화면 캡쳐.
100대 생활업종이란 소매, 음식·숙박 및 서비스에 속하는 업종 중 우리 생활과 밀접한 품목을 판매하거나 취급하는 100가지 업종을 말한다. 소매업종 36개, 음식 및 숙박 업종 14개, 서비스 및 기타 업종 50개로 이루어져 있다.
국세청이 발표하는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100대 생활업종 사업자는 총 282만7773명이다. 이는 전년동원 263만3527명에 비해 7.4% 증가한 수치다.
업종별로 보면 통신판매업 사업자가 47만8563명으로 가장 많았다. 통신판매업은 별도의 매장 없이 온라인 통신망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업종 등을 말한다.
한식전문점이 41만623명(2% 증가)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부동산중개업 14만6353명(7.1% 증가), 미용실 10만9702명(3.4% 증가), 커피음료점 8만8181명(17.2% 증가) 순으로 집계됐다.
전년동월 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종 역시 통신판매업으로 집계됐다. 통신판매업 사업자는 39만5055명에서 47만8563명으로 21.1% 증가했다.
두번째로 증가율이 높은 업종은 실내스크린골프점이다. 실내스크린골프점 사업자는 5670명에서 6861명으로 21% 증가했다. 펜션·게스트하우스가 1만7776명에서 2만1483명으로 20.9% 증가했으며, 기술 및 직업 훈련학원 20.2%, 헬스클럽 19.2%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감소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간이주점이다. 간이주점 사업자는 1만1758명에서 1만721명으로 8.8% 감소했다. 이와 비슷한 호프 전문점이 6.3% 감소해 2위를 차지했으며, 구내식당 -5.3%, 예식장 -5.2%, PC방 -4.3% 순으로 나타났다.
소매분야에선 통신판매업을 비롯해 애완용품점(+16.3%), 스포츠용품점(+9.1%), 컴퓨터판매점(+9%), 화장품가게(+8.1%)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음식·숙박분야에선 펜션·게스트하우스와 함께 커피음료점(+17.2%), 제과점(+11.8%), 기타외국음식점(11.1%), 일식전문점(+9.9%)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서비스분야에선 실내스크린골프점, 기술 및 직업훈련학원, 헬스클럽, 피부관리업에 이어 공인노무사가 5위(1034개→1194개, +15.5%)에 올라 눈길을 끈다.
지역별 증가율을 보면 경기도 하남시가 1만4400개에서 1만7087개로 18.7% 증가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경기도 김포시 16.1%(2만3464개→2만7249개), 경기도 화성시 16%(3만8156개→4만4263개), 인천광역시 연수구 15.7%(1만5943개→1만8453개), 인천광역시 서구 14.9%(2만4408개→2만8055개)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증가수가 가장 높은 지역은 경기도 화성시다. 전년 3만8156개에서 4만4263개로 6107개 증가했다. 경기도 남양주시 4653개(3만2764개→3만7417개), 서울특별시 강남구 3918개(4만9669개→5만3587개), 경기도 김포시 3785개(2만3464개→2만7249개), 인천광역시 서구 3647개 순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