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앤비디자인, 200억에 대한종건 인수…"사업다각화"

스마트폰 액세서리 제조기업 에이치앤비디자인이 사업다각화 등 경영상의 목적을 위해 주택건축·플랜트업체 대한종건의 주식·경영권을 인수한다고 2일 밝혔다.

에이치앤비디자인은 200억원에 대한종건 구주 240만주를 매입해 지분 100%를 양수한다. 이는 자기자본의 42.81%수준으로 200억원 중 1차 계약금인 60억원을 지급했으며 오는 31일 잔금을 치른 뒤 양수가 이뤄질 예정이다.

에이치앤비디자인 관계자는 "회사의 안정적 매출과 수익 창출을 위해 인수를 결정했으며 내년부터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이 시공 분야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대한종건은 지난해 1639억원의 매출액을 거뒀으며 올해 양주 옥정 '라피네트 더 퍼스트' 오피스텔, 의정부 민락 '라피네트 비즈' 지식산업센터 등의 부동산 사업들을 진행 중이다.

에이치앤비디자인은 대한종건 인수를 통해 부동산, 건설, 분양, 광고 등 부동산 전문 회사로서 발전적으로 경영을 이어가고 콘텐츠사업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