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전자
9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상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중학생들에게 진로·전공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드림클래스 활동 응원을 위한 것으로 2012년부터 시작됐으며 지난해 9월부터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해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 19와 교육 여건에 따라 청소년들의 꿈의 격차가 커지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방과 후 수업 형태로 진행되던 교육을 온라인 과정으로 전환하고 영어·수학 등 기초학습 지원에 더해 소프트웨어·글로벌 역량 등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보강했다.
500명의 대학생이 담임 교사 역할을 하고 100명의 삼성 임직원은 재능 기부 형태로 진로 멘토로 참여해 전국 중학생 5천 명을 담당한다. 9일부터 사흘간은 대학생 멘토가 직접 본인의 전공과 대학 생활을 소개하고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대학 전공 박람회가 개최됐다.
총 8개 계열(인문, 사회, 교육, 공학, 자연, 의약, 예체능, 융합), 각 7개의 전공학과, 56개의 다양한 전공 분야가 소개됐다. 박람회 첫날은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신종호 교수가 대학 진학의 의미, 진로와 진학 설계를 주제로 강연했다.
12일에는 드림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각계 각층에서 보내온 격려의 메시지가 공유됐다. 한국인 최초 수학계의 노벨상 격인 필즈상을 수상한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 허준이 교수는 "사람의 지성은 무한히 서로 다른 방식으로 다양해, 우리의 생각하는 힘은 1차원의 자 위에 수치화해서 많고 적고, 길고 짧고를 쉽게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 온라인 수업과 멘토링 외에도 다양한 직업체험을 위한 현장 방문 행사와 직접 대학생을 만나 진로에 대해 상담하는 심도 깊은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5월부터 두 달간 134명의 대학생 멘토가 전국 92개 중학교를 직접 방문해 1,076명을 만나 진로 상담과 학교생활을 위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는 찾아가는 멘토링 행사도 진행됐다.
6월에는 강원도, 충청남도, 경기도 내 중학생 190명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에버랜드, 리움미술관을 방문하고 스마트폰 개발자, 미술관 큐레이터, 동물 사육사 등 다양한 직군의 삼성 임직원들을 만나 직업의 세계에 대해 알아보는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한편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과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주니어SW아카데미, 삼성스마트스쿨, 삼성드림클래스, 삼성희망디딤돌 등이다.
이 외에도 C랩(인사이드/아웃사이드), 상생펀드·물대지원펀드 조성, 협력회사 인센티브 지급,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운영 등의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과 혁신 노하우를 사회와 나누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