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분야의 28개 사업에 5년간 총 14조7000억원 투입
36개월 이하 ‘육아조력자 돌봄수당‧바우처’ 신설
‘서울엄마아빠VIP존’‘가족우선주차장’ 등 친화공간 조성
'아픈아이 일시돌봄‧병원동행’ '등하원 전담 아이돌봄' 지원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발표를 하고 있다. 2022.8.18 사진:연합뉴스
서울시가 친인척에게 아이를 맡기거나 민간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면 월 30만원의 돌봄수당을 지급한다. 또 아이와 함께 방문하는 것을 환영하는 '서울 키즈(Kids)오케이존' 700곳이 생겨난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은 지난 18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안심돌봄’, ‘편한외출’, ‘건강힐링’, ‘일생활균형’ 등 4대 분야의 28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년 간 총 14조7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안심돌봄...'돌봄수당''아픈아이 일시돌봄·병원동행서비스'
서울시는 내년부터 36개월 이하 영아를 둔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가 조부모 등 4촌 이내 가까운 친인척에게 아이를 맡기거나 민간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면 월 30만원(2명 45만원, 3명 60만 원)의 돌봄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원기간은 최대 12개월이며 2026년까지 4만9천 명(누계)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이를 실제로 돌보는 '육아조력자'의 신분을 일일이 확인하기 어려워 부정수급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에는 "활동 계획서 또는 확약서를 받고 소정의 교육을 진행해 사전에 부정수급을 방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이가 갑자기 아플 때 병원에 대신 데려가주고 일시돌봄까지 해주는 '아픈아이 일시돌봄·병원동행서비스'도 내년 5개 자치구에서 시범운영하며,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에게는 '등하원 전담 아이돌봄’과 '가사서비스'도 지원한다.
거점형 야간보육, 시간제보육 어린이집 등 ‘긴급돌봄 제공기관’을 현재 745개소에서 2026년까지 1226개소로, 돌봄기능까지 지원하는 ‘서울형 키즈카페’는 2026년까지 총 400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편한외출...'서울키즈오케이존''가족우선주차장'
서울지역 곳곳에 아이 친화적 환경을 조성한다.
아이와 함께 하는 외출이 불편하지 않도록 '서울엄마아빠VIP존'과 '서울키즈오케이존'을 2026년까지 각각 66개소, 700개소로 늘리고 여성우선주차장을 '가족우선주차장'으로 전환한다. 플랫폼 택시업체와 연계해 카시트가 장착된 ‘서울엄마아빠택시’도 운영한다.
한강공원이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다중이용시설에는 잠시 머무르면서 마음껏 쉴 수 있는 개방형 휴식공간이 마련되고 세종문화회관 라바키즈존 등 문화시설과 전통시장에는 공연 관람이나 장을 볼 수 있도록 돌봄서비스을 제공한다.
◆건강힐링...'무료 마사지 서비스'‘육아 지원 코디네이터’
육아로 지친 엄마아빠 전용 문화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출산 후 4주 이내 산모에게 전문간호사가 방문해 무료 마사지 서비스를 시작하며 산후우울 검사도 무료로 지원한다. 서울도서관은 모든 예비엄마를 대상으로 책 꾸러미를 선물하며 자치구별로 ‘육아 지원 코디네이터’(25개 자치구별 2~3명, 총 64명)를 운영해 부모의 육아 고민 해결에 나선다.
◆일생활균형...'육아휴직장려금' ‘우먼업 구직활동지원금’
아이를 키우면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
내년부터 ‘엄마아빠 육아휴직장려금’을 최대 120만원 지원하고,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에 하루 4시간(총 6회) '가사서비스' 지원(기준중위소득 150% 이하)도 시작한다. 또 방학 중 키움센터(일반‧거점형)를 이용하는 모든 아동에게 중식을 무료로 지원하며 0~12세 자녀가 있는 가정에는 도시락‧밀키트 할인도 추진한다.
3040 경력보유여성(중위소득 150%이하)에겐 최대 90만원(30만원×3개월) ‘우먼업 구직활동지원금’을 지급하며 '우먼업 인턴'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기업엔 고용촉진지원금을 각각 지원한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은 지난 18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안심돌봄’, ‘편한외출’, ‘건강힐링’, ‘일생활균형’ 등 4대 분야의 28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년 간 총 14조7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안심돌봄...'돌봄수당''아픈아이 일시돌봄·병원동행서비스'
서울시는 내년부터 36개월 이하 영아를 둔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가 조부모 등 4촌 이내 가까운 친인척에게 아이를 맡기거나 민간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면 월 30만원(2명 45만원, 3명 60만 원)의 돌봄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원기간은 최대 12개월이며 2026년까지 4만9천 명(누계)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이를 실제로 돌보는 '육아조력자'의 신분을 일일이 확인하기 어려워 부정수급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에는 "활동 계획서 또는 확약서를 받고 소정의 교육을 진행해 사전에 부정수급을 방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이가 갑자기 아플 때 병원에 대신 데려가주고 일시돌봄까지 해주는 '아픈아이 일시돌봄·병원동행서비스'도 내년 5개 자치구에서 시범운영하며,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에게는 '등하원 전담 아이돌봄’과 '가사서비스'도 지원한다.
거점형 야간보육, 시간제보육 어린이집 등 ‘긴급돌봄 제공기관’을 현재 745개소에서 2026년까지 1226개소로, 돌봄기능까지 지원하는 ‘서울형 키즈카페’는 2026년까지 총 400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편한외출...'서울키즈오케이존''가족우선주차장'
서울지역 곳곳에 아이 친화적 환경을 조성한다.
아이와 함께 하는 외출이 불편하지 않도록 '서울엄마아빠VIP존'과 '서울키즈오케이존'을 2026년까지 각각 66개소, 700개소로 늘리고 여성우선주차장을 '가족우선주차장'으로 전환한다. 플랫폼 택시업체와 연계해 카시트가 장착된 ‘서울엄마아빠택시’도 운영한다.
한강공원이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다중이용시설에는 잠시 머무르면서 마음껏 쉴 수 있는 개방형 휴식공간이 마련되고 세종문화회관 라바키즈존 등 문화시설과 전통시장에는 공연 관람이나 장을 볼 수 있도록 돌봄서비스을 제공한다.
◆건강힐링...'무료 마사지 서비스'‘육아 지원 코디네이터’
육아로 지친 엄마아빠 전용 문화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출산 후 4주 이내 산모에게 전문간호사가 방문해 무료 마사지 서비스를 시작하며 산후우울 검사도 무료로 지원한다. 서울도서관은 모든 예비엄마를 대상으로 책 꾸러미를 선물하며 자치구별로 ‘육아 지원 코디네이터’(25개 자치구별 2~3명, 총 64명)를 운영해 부모의 육아 고민 해결에 나선다.
◆일생활균형...'육아휴직장려금' ‘우먼업 구직활동지원금’
아이를 키우면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
내년부터 ‘엄마아빠 육아휴직장려금’을 최대 120만원 지원하고,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에 하루 4시간(총 6회) '가사서비스' 지원(기준중위소득 150% 이하)도 시작한다. 또 방학 중 키움센터(일반‧거점형)를 이용하는 모든 아동에게 중식을 무료로 지원하며 0~12세 자녀가 있는 가정에는 도시락‧밀키트 할인도 추진한다.
3040 경력보유여성(중위소득 150%이하)에겐 최대 90만원(30만원×3개월) ‘우먼업 구직활동지원금’을 지급하며 '우먼업 인턴'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기업엔 고용촉진지원금을 각각 지원한다.
◆…자료:서울시 제공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가 관리하는 곳에서 아이를 키우는 양육자, 엄마아빠가 항상 최우선으로 배려를 받는 느낌으로 시설을 만들 것이다. 공공장소에 가족화장실이 많이 등장하게 될 것"이라며 "키즈오케이존도 외식업 협회 등과 협의해 늘려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