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이사는 이날 지재권 보호를 위해 노력해준 감사의 표시로 손정준 서울세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후 조세일보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 특히 브라운 이사는 가짜 상품 단속을 강력하게 실시하고 있는 관세청 등 한국 정부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시했으며, 관세청이 추진하고 있는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포털 사이트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앞으로 서울세관과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상호협력과 교류를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한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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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이사는 "기업에 있어서 지적재산권은 경쟁회사에 대한 차별화 전략이며, 최상의 상품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모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관세청이 자원과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가짜 상품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인다는 것은 모험"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투자를 해 준 것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관세청의 단속의지를 믿는다"고 밝혔다.
브라운 이사는 중국산 위조상품과 관련 "작년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1년간 중국에서 100만건 정도의 위조 상품을 찾아냈으며, 이는 전세계에서 찾아낸 것의 1/3에 해당한다"며 "중국에서도 지적재산권 보호 담당 직원 8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한국과 마찬가지로 이들이 중국공안 등 정부의 도움을 얻어서 강력하게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운 이사는 붉은 악마들의 응원열기와 함께 위조 상품이 팔리고 있는 사실에 대해 "(나이키) 운동화가 아니라 티셔츠나 모자 등 착용하고 응원하는 모습을 봤다"며 "지난 5년간 한국에서의 짝퉁 시장 규모는 놀라울 정도로 커졌으며 이는 그만큼 경제가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브라운 이사는 이어 "한국 관세청이 지난 8∼9개월간 위조 상품 단속을 위해 노력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리며, 월드컵 시즌이라 단속에 더 신경을 쓰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브라운 이사는 한국에 대한 애정도 표현했다.
브라운 이사는 오는 19일 새벽 4시에 아침 일찍 일어나 한국과 프랑스 경기를 볼 예정이라고 했다. 프랑스 직원과 한 내기에서도 물론 그는 한국이 이기는 쪽에 돈을 걸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