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세공무원들이 업무 이외에도 축구, 테니스, 낚시, 등산 등 각종 동호회 활동을 왕성하게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들어서만 중부국세청을 비롯해 광주, 대전, 부산청은 각 청별로 일선세무서 종사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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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들어 주 5일 근무제가 본격 도입되면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늘어나고 각 지방청별로 족구, 등산 등 동호회 활성화를 위한 예산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광주국세청 낚시연합동호회 '광조회' 회원들은 최근 여수시 남면 금오도 갯바위 일원에서 14명의 조사(조사)들이 바다낚시대회를 개최하고 유감없는 실력을 발휘, 50㎝급 감성돔, 벵어돔, 볼락 등을 낚으며 짜릿한 손맛을 즐겼다.
또 중부청과 광주청 축구동호회는 지방청 및 관내 세무서 동호인들이 월드컵 개막에 맞춰 축구대회를 개최하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뽐내며 대한민국의 월드컵 4강 진출을 염원했다.
이와함께 대전청은 관내 14개 세무서의 탁구동호회원 120여명의 선수와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합의 장'을 마련했으며, 부산청도 낙동강 둔치에서 300여명의 국세가족이 모여 '부산국세청장배 족구대회'를 개최하는 등 정부 조직내에서 뛰어난 단합력을 과시했다.
광주청 관계자는 "등산, 테니스, 영화감상 등 '1직원 1취미 갖기운동'을 전개해 각종 동호회 활동을 활성화시키고 예산상 직원도 아끼지 않겠다"며 "왕성한 동호인 모임이 활기찬 직장분위기 조성과 업무능률 향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