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플랫폼 캐치, 대학생 대상 실내 마스크 착용 희망 조사
적정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시점은 70% 이상 “올해 이내”
◆…자료:취업플랫폼 캐치 제공
20대 대학생 10명 중 7명 정도가 실내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취업플랫폼 캐치가 20대 대학생 1755명을 대상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에 관해 조사한 결과 68%가 '실내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으면 한다'고 답했다. 해제하지 않았으면 하는 의견은 32%였다.
실내 마스크 해제에 찬성하는 1187명에게 그 이유를 물어본 결과 '코로나 감소 추세'라고 답한 인원이 38%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실내외 마스크 의무 착용 구분에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서'(22%) △' '마스크 착용이 불편해서'(20%) △'의무적으로 착용할 만큼 위험하지 않아서'(17%) 등의 순이었다.
반면 실내 마스크 해제를 반대(568명)하는 이유로는 '코로나 전파 위험이 걱정돼서'가 64%로 가장 많았고 △'마스크 착용이 편하고 익숙해져서'(15%) △'코로나 변이가 언제든 발생할 수 있기 때문'(11%) 등의 이유를 꼽았다.
실내 마스크 해제 적정 시점으로는 44%가 '지금 당장 해제해도 괜찮다'로 답했으며 '올해 안에는 해제했으면 한다'(30%), '올해까지는 벗으면 안 된다'(16%) 등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벗으면 안 된다'는 의견도 10%를 차지했다.
한편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이후 실제로 마스크를 벗고 다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65%가 '벗고 다닌다'고 밝혔고, 35%는 '실외에서도 벗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진학사 캐치의 김정현 소장은 “실외 마스크 착용이 해제된 후 마스크 없이 축제를 즐기는 등 코로나 유행 전의 캠퍼스 분위기로 되돌아가고 있다”며 “이에 강의실, 카페, 사무실 등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벗고 싶어하는 인원도 상당수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