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대로 넥슨의 게임 명가 재확인... 우수상·인기게임상·우수개발자상 등
최우수상엔 '대항해시대 오리진'… 우수상은 넷마블 등 3개사가 수상
◆…모바일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올해 대한민국 게임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시상식 이후 기념 촬영 중인 윤명진 네오플 이사의 모습. 사진=조세일보.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 최고상의 영예는 넥슨이 서비스하는 모바일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에 돌아갔다.
16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열린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넥슨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예상대로 대통령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정부와 게임업계, 언론인 및 유관단체 인사 250여 명이 참석했다.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 1차관은 개회사에서 "이번 행사 슬로건이 ‘함께 그려가는 미래’인 만큼, 도전을 포기하지 않고 힘을 합쳐 노력하면 더 밝은 미래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조세일보.
전 차관은 이어 "모든 게임 관계자의 열정에 감사드리고 자유와 가치가 보장되는 곳에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 슬로건이 ‘함께 그려가는 미래’인 만큼, 도전을 포기하지 않고 힘을 합쳐 노력하면 더 밝은 미래가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바일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올해 대한민국 게임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윤명진 네오플 이사가 대상 호명 후 동료들에게 꽃다발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조세일보.
이날 하이라이트는 자회사인 네오플에서 제작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본상 후보에 오른 12개의 경쟁작들을 제치고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것으로 비롯해 넥슨이 6관왕을 차지하며 게임의 전통 명가(名家)의 진면목을 재확인한 것이다.
넥슨은 이날 대상을 비롯해 ▲우수상(히트2) ▲인기게임상(블루아카이브) ▲캐릭터(블루아카이브) ▲사회공헌우수상(네오플) ▲우수개발자상(김용하 PD) 등을 수상했다.
윤명진 네오플 이사는 "모바일에서 최고의 액션 RPG 게임을 만들자는 목표를 잡고 달려 나가는 것을 개발진을 비롯한 동료분들이 지지해주고 응원해주어 좋은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업데이트를 준비하느라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모든 개발진 분들께 영광을 돌린다"고 대상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모바일 액션이니까 이 정도까지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고 항상 최선을 다하며 노력해온 것을 모험가분들께서 인정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이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좋은 게임을 만들어서 그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모티프의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이번 게임대상에서 △최우수상 △기획/시나리오 △사운드 △게임비즈니스혁신상 등 4개 부문을 휩쓸었다. 사진은 이득규 모티프 디렉터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모습. 사진=조세일보.
이득규 모티프 디렉터는 "코에이에 찾아가 IP 계약을 조율하는데 1년이 걸렸고 개발에는 4년이 걸려 총 5년이 소요됐다"며 "전형적이지 않은 게임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 않았나 생각하고 개발진에게 이 상을 돌린다"고 말했다.
또한 "개발 일에 파묻혀서 가정을 잘 돌보지 못하고 있는데 믿고 지지해 준 아내와 아들에게 감사하며 다음 주 좋은 업데이트를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상장 8대 게임사 가운데 넷마블은 우수상(머지 쿵야 아일랜드)와 그래픽(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상 등 2개의 상을 수상했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 크로니클'로 우수상을 차지했다.
◆…16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 직후 단체 기념 촬영이 진행됐다. 사진=조세일보.
▲대상 :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네오플)
▲최우수상 : 대항해시대 오리진(모티프)
▲우수상 : 머지 쿵야 아일랜드(넷마블)·서머너즈 워:크로니클(컴투스)·히트2(넥슨게임즈)
▲기획/시나리오 : 대항해시대 오리진(모티프)
▲사운드 : 대항해시대 오리진(모티프)
▲그래픽 : 세븐나이츠 레볼루션(넷마블넥서스)
▲캐릭터 : 블루 아카이브(넥슨게임즈)
▲사회공헌우수상 : 네오플
▲우수개발자상 : 블루 아카이브(넥슨게임즈)
▲인기게임상 : 블루 아카이브(넥슨게임즈)
▲인디게임상 : 산나비(원더포션)
▲게임비즈니스혁신상 : 대항해시대 오리진(모티프)
▲스타트업 기업상 : 달토끼 키우기(에이블게임즈)
▲굿게임상 : 30일(더브릭스)
◆…16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열렸다. 사진은 행사가 개최된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 사진=조세일보.
▲ 2021년 = 오딘 : 발할라라이징(라이온하트 스튜디오)
▲ 2020년 = V4(넷게임즈) ▲ 2019년 = 로스트아크(스마일게이트RPG)
▲ 2018년 = 검은사막 모바일(펄어비스) ▲ 2017년 = 배틀그라운드(PUBG/블루홀)
▲ 2016년 = HIT(Natgames) ▲ 2015년 = 레이븐 with Naver(넷마블에스티주식회사)
▲ 2014년 = 블레이드 for Kakao(액션스퀘어) ▲ 2013년 = 아키에이지(엑스엘게임즈)
▲ 2012년 = 블레이드&소울(엔씨소프트) ▲ 2011년 = 테라(블루홀스튜디오)
▲ 2010년 = 넥슨(마비노기 영웅전) ▲ 2009년= C9(NHN게임스)
▲ 2008년 = 아이온:영원의탑(엔씨소프트) ▲ 2007년 = 아바(레드덕)
▲ 2006년 = 그라나도 에스파다(IMC 게임즈) ▲ 2005년 = 열혈강호온라인(엠게임)
▲ 2004년 = 킹덤언더파이어 더크루세이더(판다그램)
▲ 2003년 = 리니지2(엔씨소프트) ▲ 2002년 = 네이비필드(에스디엔터넷)
▲ 2001년 = 창세기전 III 파트2(소프트맥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