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지지층서 이재명 58%
국민의힘 지지층서 한동훈 24%
이재명 선호도 9월 이후 하락세(27%→23%→20%)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달 27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본인의 체포동의안에 관해 투표를 마친 뒤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기 위해 이동하며 한동훈 법무부 장관 옆을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다만 이재명 대표는 지난 9월 이후 선호도가 계속 하락하는 추이를 보였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월 28일과 3월 2일 양일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3월 1주차 정례 여론조사(응답률 9.4%,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에서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설문한 결과, 이재명 대표 20%, 한동훈 법무부장관 11%로 나타났다.
◆…[사진=한국갤럽]
2021년 1월 이후 장래 정치 지도자 조사에서 이재명 대표의 선호도 최고치는 27%(2021년 2월1주차·11월 3주차, 2022년 9월 1주차)이다.
지난해 9월 1주차 조사에서 27%를 기록한 후 지난 조사(12월 1주차)에선 23%로 5%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에서도 20%로 3%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층(386명)에서는 한동훈 24%로 나와 1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홍준표 10%, 오세훈 7%, 안철수 6% 등 여러 인물로 분산됐다(의견 유보 38%).
더불어민주당 지지층(291명)에서는 이재명이 58%를 차지해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이낙연(6%)과 큰 차이를 보였다(의견 유보 28%).
한국갤럽은 "한동훈은 작년 6월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 결과에 처음 등장했다. 4월 법무부장관 후보로 지명되면서부터 인사청문회까지 화제의 중심에 섰고, 취임 후 행보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인사청문회 직후 장관 후보 적합 여부 평가에서는 '적합' 44%, '부적합' 36%였다"고 설명했다.
한동훈 장관은 작년 6월 2주차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 결과(4%)에 처음 등장한 이후 지난해 9월 1주차 조사에서 9%를 기록한 후 지난 조사(12월 1주차)에선 10%로 소폭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서도 11%로 소폭 올랐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5% 포함) 방식으로 실시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