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건회계법인 최다 손해배상 소송 기록

안건회계법인이 최근 3년 이내 종결된 24건의 손해배상 소송 중 최다인 6건으로 불명예스런 1위 자리에 올랐다.

16일 금융감독당국에 따르면 올 3월말 현재 회계법인에 대한 손해배상소송 중 최근 3년이내 종결된 소송은 총 24건으로 나타났다.

회계법인별 소송건수는 안건이 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삼정 5건, 안진 4건, 삼일·한영 2건, 대주·삼덕·신한·삼경·대성 1건 등으로 총 24건.

주요 소송관련 피감사회사는 한국통신데이타, 스텐다드텔레콤, SK네트웍스, 대우자동차 등 총 17개사로 소송결과는 소취하가 10건, 피고승소가 10건, 피고패소가 1건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안건회계법인의 경우 대우자동차로부터만 2003년 3건 2005년 1건으로 총 4건의 손해배상소송을 당했으며, 화해권고 결정·강제조정·소취하·조정이의신청취하 등 승소한 경우는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