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장 "론스타 발언은 이론적인 얘기"

국민은행 강정원 행장은 25일 론스타에서 전날 외환은행 매각 협상의 파기 가능성을 다시 언급한 것과 관련 "이론적인 얘기"라고 지적했다.

국민은행 측에서 먼저 계약을 파기할 의사가 없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은행회관에서 열린 중소기업 금융지원 관련 금융기관장 간담회에 참석한 강 행장은 "아직 양측 가운데 파기 의사를 밝힌 곳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론스타는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론스타의 외환은행 지분 매각이 지연될 경우 초래될 수 있는 경제적 및 전략적인 영향에 대해 국민은행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새로운 협상계약이 체결되기 전까지는 양측 모두 현 계약을 언제든지 파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