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60% 강세
풋백 옵션 상장 후 6개월간 적용
◆… 고대 국가 '쥬신'이 멸망한 후, 유일하게 살아남은 암행어사 '문수'가 세상을 떠돌며 악인을 심판하는 내용의 웹툰 '신암행어사'. [사진=와이랩]
웹툰 '신암행어사'의 윤인완 작가가 설립한 와이랩이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60% 넘게 상승하며 강세를 기록 중이다.
와이랩은 20일 코스닥 시장에서 오전 10시 47분 기준 공모가(9000원) 대비 63.33% 상승한 1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와이랩 주가가 공모가의 90%를 하회할 경우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이 되사주는 풋백옵션 제도가 상장 후 6개월간 적용된다.
와이랩은 2010년 11월 설립되었으며 웹툰 제작, 웹툰IP를 기반으로 한 영상 제작 및 웹툰 교육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국내 최대 웹툰 플랫폼인 네이버웹툰 등을 주요 거래처로 두고 있다.
와이랩 최대주주는 만화 '신암행어사'의 원작자로 유명한 윤인완 창업자 겸 글로벌 총괄 프로듀서이며 281만9700주(지분율 17.81%)를 보유하고 있다. 와이랩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을 모두 더하면 349만4008주(지분율 22.07%)다.
이밖에 와이랩 주요주주로 네이버웹툰(지분율 9.67%), CJ ENM(지분율 9.67%), LB유망벤처산업펀드(지분율 7.52%), 펄어비스(지분율 4.55%)가 있다.
와이랩의 상장 첫날 유통 가능 주식 물량은 204만7017주로 전체 1583만1354주 대비 약 13% 수준이다. 이는 일반투자자에 배정된 물량 75만주에 기관투자자 미확약 물량 129만7017주를 더한 수치다.
기관투자자에 배정된 와이랩 주식은 216만주이며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확약 비중은 40% 수준이다. 기관투자자가 보유한 와이랩 주식은 각각 ▲미확약 물량 129만7017주 ▲15일 확약 13만1951주 ▲1개월 확약 17만300주 ▲3개월 확약 24만2885주 ▲6개월 확약 31만7847주다.
와이랩은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에서 19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희망 범위 7000~8000원을 초과하는 공모가 9000원을 확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