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장중 신고가 경신
오후 들어 25% 급락세
하락분 일부 회복... -16% 마감
◆…유진투자증권 차트. [출처=유진투자증권 HTS]
유진투자증권 주가가 오전 장중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가 오후 들어 25% 넘게 빠지면서 극심한 주가변동을 보였다.
유진투자증권 주가가 최근 석 달간 70% 상승한 데 따라 차익실현 매도세가 집중된 것으로 보여진다.
유진투자증권은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대비 16.19% 하락한 3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진투자증권 주가는 이날 9시 6분경 4465원을 기록해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그러다가 정오부터 한 시간 가량 급락세를 타기 시작해 오후 1시 9분에는 3305원까지 떨어졌다. 전 거래일 종가(4415원)와 비교하면 25% 넘게 하락한 셈이다.
다만 오후 2시 들어 하락분 일부를 회복해 -16% 수준에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날 유진투자증권 주식을 6억원 가량 순매도했으며, 이밖에 기타법인도 유진투자증권 주식을 1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이날 차익결제거래(CFD) 청산 물량이 쏟아진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매도 상위 창구에 키움증권, 신한증권, NH투자증권 등 국내 증권사가 자리잡았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날 "특별한 이벤트는 없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