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적 수요 발생 및 감산 효과로
3분기 실적 개선 가시화"
"주가에 HBM과 DDR5 점유율 확대 반영"
◆…삼성전자 강남 사옥.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계절적 수요 발생과 감산 효과에 힘입어 3분기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31일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9만원을 제시했다.
위민복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3분기 메모리 출하량 증가와 ASP 상승 전환에 힘입어 DS부문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계절적 수요 증가와 맞물려 개별 제품의 가격은 하락을 멈추는 한편, AI 수요에 대응하는 고부가가치 제품의 Mix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재고 수준에 대해선 "올해 2분기를 고점으로 감소가 예상된다"면서 "3분기는 계절적 수요 증가와 감산 효과의 본격화로 인해 재고가 빠른 속도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위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연말 주가는 2024년 상반기의 업황과 동사 실적을 반영할 것이라"며 "해당 시점의 주가는 업싸이클과 함께 HBM과 DDR5 점유율의 본격적인 확대가 반영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는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후 2시 3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85% 하락한 7만원에 거래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