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편집기자협회(회장 김윤곤)가 창립 42주년을 맞아 전국 54개 회원사 편집기자 1천여명을 상대로 실시해 2일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46개사 668명 응답)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 확률이 가장 높은 인물'을 묻는 설문에 응답자의 47.1%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라고 답했고, 이어 고 건(高 建) 전 총리(20.2%), 박근혜(朴槿惠) 전 한나라당대표(19.2%),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6.2%)의 순서였다.
강금실(康錦實) 전 법무장관(1.7%), 열린우리당 김근태(金槿泰) 의장과 정동영(鄭東泳) 전 의장 그리고 유시민(유시민) 복지부장관이 각각 1%로 뒤를 이었다.
반면 `차기 대통령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25.2%가 손학규 전 지사라고 답했고, 이명박 전 시장(20.0%), 고 건 전 총리(14.7%), 우리당 김근태 의장(8.5%),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8.7%), 강금실 전 장관(7.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정당 지지도에 대한 질문에는 48.8%가 "지지정당이 없다"고 밝혔고, 민주노동당(19.1%), 열린우리당(16.5%), 한나라당(12.8%), 민주당(1.9%), 국민중심당(0.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 적합한 권력구조 형태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0.2%가 `대통령 4년 중임제'를 꼽아 가장 많았고, `현행 대통령 5년 단임제'(22.4%), `내각제'(6.6%) 등이 뒤를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