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U, 의심거래보고 충실도 제고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 개최
◆…이윤수 금융정보분석원장이 29일 의심거래보고(STR) 충실도 제고를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에서 2023년 상반기 의심거래보고(STR) 우수보고기관에 대한 감사패를 수여했다. [금융위 제공]
금융정보분석원(FIU)은 29일 '의심거래보고(STR) 충실도 제고를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상반기 STR 우수보고기관에 대한 감사패를 수여해 보고기관을 격려하고 금융협회 등의 준법역량 지원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개최됐다.
4개사는 복수의 가상자산 중개법인을 이용한 자금세탁 행위, 해외법인을 이용한 유사수신 사기행위, 가상자산거래소 차명계정을 이용한 자금세탁 행위, 비상장주식 불법중개 및 보이스피싱 투자사기 행위를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신종 금융범죄 혐의유형에 대한 충실한 근거제시와 적시성 있는 정보제공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금융정보분석원은 감사패를 수여했다. 향후 자금세탁방지의 날 등 표창대상자 선정에도 반영해 우수보고기관 및 보고담당자를 격려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이윤수 금융정보분석원장은 "이번 우수사례들은 가상자산을 악용한 자금세탁행위와 신종 금융범죄 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자료를 적시에 제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우수보고기관을 포상하고, 우수활용사례를 공유해 금융회사 등의 충실한 의심거래 보고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앞으로도 금융정보분석원은 관계기관간 긴밀한 협조 채널을 유지해 신종 자금세탁 범죄에 대한 대응태세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각 업권에서는 금융회사 등의 의심거래보고 작성을 적극지원하고 의심거래보고체계가 고도화할 수 있도록 상시 지원체계를 구축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금융정보분석원은 앞으로도 금융회사 등 보고기관 및 금융협회 등과 반기마다 간담회를 개최해 의심거래보고의 충실도를 제고하고 준법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소통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