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18%대 하락... 현대차, "단순 처분에 따른 변동"
슈어소프트테크가 현대차의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매도에 장중 급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회사의 2대 주주이며 커넥티드카 시스템에 대한 소프트웨어 검증을 협업 중인 현대차가 블록딜에 나서자 투심이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슈어소프트테크는 6일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9시 47분 기준 전날 대비 18.16% 떨어진 9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5일 장마감 이후 슈어소프트테크 지분 385만주(7.46%)를 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처분 단가는 주당 9838원이고 현대차의 지분은 14.91%에서 7.45%로 감소하게 된다. 현대차 측은 변동사유에 대해 "단순 처분에 따른 보유주식 변동"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002년 3월 설립된 소프트웨어(SW) 검증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소프트웨어 검증 자동화 기술을 국산화했고 자동차에 탑재되는 SW의 오류를 잡아내는 차량용 SW 테스팅 도구를 개발했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자동차 소프트웨어 부문 매출은 169억원으로 전체 매출(223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5.7%에 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