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군표 국세청장 참고인 채택도 부결
청와대 외압설로 논란이 되고 있는 증권선물거래소 상임감사 선임과 관련한 의혹이 재정경제부에 대한 재정경제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본격적으로 파헤쳐질 것으로 보인다.
국회 재정경제위원회는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영탁 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 이사장의 증인 채택건은 표결결과 찬성 12표, 반대 0표, 기권 10표(재석 22명)로 가결됐다.
이 이사장을 증인으로 요청한 엄호성 한나라당 의원은 이와 관련 "증권선물거래소의 주식시장 상장과 관련된 내용과 논란이 되고 있는 상임감사 선임관련 인사 외압설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경위는 론스타 의혹과 관련해 심상정 의원이 신청한 존 그레이켄 론스타 회장과 김영무 김&장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등은 증인으로 채택하지 않기로 했다.
재경위는 또 재경부에 대한 국정감사시 전군표 국세청장을 참고인으로 세워야 한다고 요청한 열린우리당 이목희 의원의 증인채택 요구에 대해서도 표결에 부쳐 찬성 4표 반대 1표 기권 9표(재석 14명)로 부결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