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좌관 최모씨, 리포액트 허재현 기자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 입건
◆…[사진=연합뉴스]
대장동 사건 관련 허위 보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1일 추가 허위 보도 정황을 포착하고 한 인터넷 언론매체와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의 보좌관 최모씨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
11일 연합뉴스 등 언론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반부패수사1부장)은 이날 오전 김병욱 의원의 보좌관 최모씨의 국회 사무실과 주거지 등 4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하고 있다. 인터넷언론사 리포액트 사무실과 이를 운영하는 허재현 기자의 주거지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검찰은 허위 보도로 윤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로 두 사람을 피의자 입건했다.
검찰은 최씨와 허씨가 공모해 대선을 앞둔 지난해 3월1일 "윤석열 대통령이 대검 중수부 검사 시절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할 당시 '대장동 브로커' 조우형 씨를 의도적으로 봐줬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취지의 보도를 한 것으로 의심한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은 지난달 14일 뉴스타파와 JTBC 본사 사무실 및 봉지욱 기자의 주거지 등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