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꽃,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절정
◆…사진=정선군 제공
제28회 정선 민둥산은빛억새축제가 오는 22일부터 11월5일까지 정선 남면 민둥산 행사장 및 민둥산 일원에서 펼쳐진다.
해발 1119ｍ의 민둥산은 전국 5대 억새 군락지 가운데 한 곳이다. 8부 능선에서 정상까지 약 20만 여평의 광활한 능선위로 억새가 덮여 있는 모습이 장관을 이루면서 매년 민둥산에 오르는 등산객만 30만명에 달한다.
억새꽃은 9월 말부터 피기 시작해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절정을 이룬다.
민둥산 정상을 오르는 길은 4개 코스가 있으며 등산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코스는 증산초등학교∼쉼터∼정상 2㎞와 능전마을∼발구덕∼정상 3.3㎞다. 다른 코스로는 화암약수~구슬동~갈림길~정상까지 7.1km, 삼내약수~갈림길~정상까지 3.5km도 있다.
정선군은 민둥산 억새축제도 이어간다. 개막 첫 날 민둥산 정상에서 산신제를 시작으로 민둥산 행사장에서는 소리재 농악시연, 댄스공연, 아리랑경창 등 식전행사, 개막식, 민둥산 가요제 결선, 축하공연, 불꽃놀이 순으로 진행된다.
◆…사진=정선군 제공
이달 23일 오후 4시부터 성인과 청소년들의 재능 발굴 '민둥산가요제·학생트로트' 대회가 펼쳐지며 억새꽃사진콘테스트와 억새꽃사생대회도 비대면.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동아리 활동을 통한 주민과 나눔행사인 아리랑 경창·동아리 공연이 이어져 주민과 관광객에게 아리랑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축제기간 매주 토.일요일 민둥산 중턱에서 산상 버스킹이 진행돼 산행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축제 행사장에서는 관광객 노래자랑, 명랑운동회와 꿀 빨리먹기 대회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