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회계기준위반 (주)넵스에 유가증권발행제한 조치

금융감독원은 25일 증권선물위원회 회의에서 주식회사넵스에 대해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했다"며 "유가증권발행제한 3월과 감사인지정 2년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넵스는 지난 1999년부터 2004년까지 외주업체에 지불하는 재료비 등을 과다하게 지급한 후 그 차액을 되돌려 받아 최고 41억9700만원을 대표이사가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를 적정하게 회계처리하지 않고 거래내역 등을 주석으로 기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세계물류주식회사는 "1997년부터 2004년까지 외주업체에 지불하는 운송비를 과다하게 지급한 후 그 차액을 돌려 받아 최고 45억6000만원을 주주 등이 사용했다"고 전했다.

또 "이를 적정하게 회계처리하지 않고 거래내역 등을 주석으로 기재하지 않았다"며 "유가증권발행제한 3월과 감사인지정 2년의 조치를 취했다"고 금감원은 밝혔다.